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작품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제작진은 27일 극 중 고등학생 임솔 역을 맡은 김혜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연기 주안점부터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변우석과의 '케미'를 자랑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김혜윤은 극 중 34살의 '열혈 팬' 모습부터 '최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15년을 회귀한 19살 고등학생 역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한다. 그는 "임솔의 외면은 10대지만 내면은 30대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타임슬립 전후로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임솔의 말투와 추임새에 차이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팬 활동을 해 본 경험이 없어 임솔을 연기하면서 새로운 간접 경험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추는 변우석에 대해 "톱스타로 스타일링했을 때 제일 큰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다. /tvN

앞서 '선재 업고 튀어'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변우석 김혜윤의 비주얼 '케미'가 호평을 얻고 있다. 김혜윤은 "19살의 교복 입은 선재를 보면서도 설렜지만 톱스타 류선재로 스타일링했을 때 제일 큰 설렘을 느꼈다. 솔이가 좋아했던 '최애'의 비주얼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혜윤은 1, 2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와 장면을 꼽았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류선재의 '오늘을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이다. 실제로도 큰 힘과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15년 전으로 타임슬립 한 후 죽은 줄 알았던 선재와 재회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그 상황을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연기인데도 너무 슬펐다"고 설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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