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타히티 아리, 5월 결혼…"가족 되고 싶어"


"데뷔 20년 차 38세 김려욱, 5월 말 결혼합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공개열애 4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더팩트 DB, 아리 SNS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공개열애 4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더팩트 DB, 아리 SN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말 결혼한다.

려욱은 29일 자신의 SNS에 "파란 별빛 같은 존재인 엘프(공식 팬덤명)에게"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나의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는 그는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려욱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내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며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려욱은 지난 2020년부터 7세 연하인 아리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에 려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다.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도 했다"며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렸다.

려욱은 결혼 소식을 접할 팬들을 계속해서 챙겼다. 특히 그는 "2005년 11월 6일 19세 초겨울에 엘프들을 처음 만나 어느덧 데뷔 20년 차 38세 김려욱이 됐다. 그동안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라고 생각한다"고 돌이켰다.

때문에 결혼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전하는 게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려욱은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날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결혼 후에도 려욱은 슈퍼주니어로서 그리고 가수로서 계속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고 내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려욱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다. 유닛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K.R.Y와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에서는 두 번째로 결혼 소식을 알린 려욱이다. 앞서 2014년 멤버 성민이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아리는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활동했다. 팀이 해체된 후에는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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