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브'가 6월 관객들과 만난다. /㈜메리크리스마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이브'가 국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30일 "영화 '드라이브'(감독 박동희)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긴박감 넘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로, 박동희 감독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유나(박주현 분)가 처한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자신의 차 트렁크에 갇힌 채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상단의 트렁크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밀폐된 공간에서 절박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유나와 함께 '인기 유튜버 트렁크 납치 사건, 1시간 생방으로 6억 5천을 벌어라!'라는 문구가 더해져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이브'는 국내 개봉 전부터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탄탄한 완성도를 입증했다. 제23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제10회 그리스 호러란트 필름 페스티벌 폐막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41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2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썸머 필름 페스티벌 경쟁 부문 등에 초청되는 쾌거를 거뒀다.

'드라이브'는 박주현을 비롯해 배우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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