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EN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권은비 김동현이 '눈떠보니 OOO(땡땡땡)'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진은 2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권은비와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김동현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로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돼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조세호와 가수 이창섭이 메인 MC를 맡았으며 첫 번째 게스트로 김동현 권은비가 낙점됐다.

예고편은 하노이의 대로 한 가운데서 격투기 경기복 차림으로 눈을 뜬 김동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환생한 김동현은 경적이 끊이지 않는 복잡한 길거리에서 묵직한 인력거를 끌고 있다. UFC 파이터의 탄탄한 피지컬이 무색하게도 다리를 후들거리던 김동현은 "힘들어" "이거 진짜 나니까 하는 거야"라고 구시렁거린다.

이어 권은비의 가슴 뛰는 고교생활이 시작된다. 눈떠보니 타이베이 여고생이 된 권은비는 무대 위 화려한 카리스마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학교생활을 즐긴다. 특히 수업 시간에 교과서를 가림막 삼아 '군것질 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감의 웃음을 자아낸다.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를 떨던 권은비는 화들짝 놀라더니 "혹시 내가 우리 반 애랑 사귀고 있었나?"라고 묻는다. 권은비는 타이베이 멀티버스 라이프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첫사랑을 떠올린다. 한국의 대세 아이돌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별안간 타이베이 여고생으로서 일탈을 맞이한 권은비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눈떠보니 OOO'은 오는 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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