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 같았다"…'눈떠보니', 리얼함 자신한 스타 일상(종합)


타이베이 여고생 된 권은비→하노이 인력거꾼 된 김동현
9일 오후 9시 첫 방송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 PD(왼쪽부터)가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 PD(왼쪽부터)가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EN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꿈꾸던 상상이 현실이 된다.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삶을 살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려줄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이 '눈떠보니 ○○○'에서 시작된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땡땡땡)'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안제민 PD를 비롯해 방송인 조세호 김동현, 가수 이창섭 권은비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은 어느 날 갑자기 ○○○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로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혼란'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돼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안제민 PD는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한 후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은 타임슬립 방송이 인기를 끌었다.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PD로서 일하기가 점점 힘들어졌다. 문득 '눈떠보니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서 이 프로그램이 탄생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 찍다 보니까 정말 리얼하게 연출되더라. 출연진이 당황한 눈빛을 정말 많이 보냈다. 이제껏 이런 프로그램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 게스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세호(왼쪽)와 이창섭이 눈떠보니 ○○○ 메인 MC로 출격한다. /ENA 조세호(왼쪽)와 이창섭이 '눈떠보니 ○○○' 메인 MC로 출격한다. /ENA

조세호와 이창섭은 '눈떠보니 ○○○' 메인 MC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달 24일 tvN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20일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눈떠보니 ○○○' 메인 MC로 활약하게 됐다. 연이어 전해진 좋은 소식에 조세호는 "너무나 많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설레는 책임감이 느껴진다. 메인 MC 자리가 아직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다"며 "좋은 멤버들과 함께 진행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고정 MC로 처음 나서게 된 이창섭은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저는 내향적인 인물이라 안전한 곳에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사람"이라며 "이 프로그램 MC 자리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웃기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시청자분들께도 많은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창섭과의 안정감은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 못지않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창섭은 "붙어 있으면 너무 안전하다. 마음에 안정이 온다. 형님이시다 보니까 정말 잘 챙겨주신다. 제가 어떤 걸 하더라도 티키타카 '케미'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라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눈떠보니 ○○○에서 권은비 김동현이 N차 인생을 산다. /ENA '눈떠보니 ○○○'에서 권은비 김동현이 'N차 인생'을 산다. /ENA

'눈떠보니 ○○○' 첫 게스트로는 권은비와 김동현이 나선다. 권은비는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변신하며 김동현은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분한다.

두 게스트를 섭외한 것과 관련해 안제민 PD는 "확고한 캐릭터가 있는 분을 섭외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현 씨는 몸을 잘 쓰시는 분이니까 육체노동 역할을 입혔고 권은비 씨는 '워터밤 여신'이라는 이미지에서 좀 벗어난 새로운 역할을 드리고 싶어서 대만 여고생으로 변신시켰다"고 전했다.

눈떠보니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김동현은 "정말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얼떨결에 시간이 계속 흘러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지인의 삶을 똑같이 따라 하는 거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일들이 정말 많았다. 모든 게 다 리얼로 움직이다 보니까 제작진도 저를 보며 많이 당황해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워터밤 여신'에서 하루아침에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권은비는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실제 그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이었다. 언어와 문화 이런 것들이 모두 다 다르니까 적응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며 "졸업사진 찍는 날도 있었는데 저도 가서 같이 찍었다. 이런 리얼한 부분들이 다 담겨 있다 보니까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안제민 PD는 "'눈떠보니 ○○○'은 세 가지 매력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김동현 씨를 보면 '체험 삶의 현장' 다큐멘터리가 떠오르며 권은비 씨를 보면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은 로맨스 드라마가 생각난다. 또 저희 프로그램이 타국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해외여행 예능을 보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눈떠보니 ○○○'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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