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VS 변성완', 올림픽·어반루프 등 공약 '비판'


정의당 김영진 청년 및 노동자 위한 공략 내세워

13일 부산시장 후보 3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13일 부산시장 후보 3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박형준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13일 부산시장 후보 3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간 '어반 루프'와'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서로의 공약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거대 양당의 실속 없는 정치를 싸잡아 비판하며 청년과 노동자 등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이날 오후 7시 부산KBS 초청으로 열린 2022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면서 '허황된 청사진만 제시한다'며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공약을 평가 절하했다.


이어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세계 170여 국가의 표를 얻어야 한다. 보통 국제사회 규범은 두 개 떡을 동시에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와 하계올림픽 유치가 서로 중첩되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또 "선거 이슈를 만들기 위해 그냥 던지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전문가의 자세가 아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변 후보는 "엑스포는 내년 하반기에 유치 결정이 된다. 올림픽은 2036년에 유치하겠다는 말이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마치 엑스포 결정 시점과 동시에 올림픽 유치 여부도 결정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시기가 서로 중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3~40년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저의 2036년 하계올림픽 공약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비꼬았다.

이번엔 변 후보가 공격권을 가지고 박 후보의 '어반루프' 공약을

그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내년(2022년)에 기술 시스템을 설계하고 내후년(2023년)에 실시설계를 해 2030년에 완공하겠다고 했는데 완공할 수 있나"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국토부가 최근 하이퍼튜브 시범단지 공모를 제시했다. 시범사업이 언제 종료되는지 아느냐"며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2030년에 완료한다면 국토부 공무원들이 웃는다. 어처구니없는 허황된 꿈을 시민에게 심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같은 질문에 박 후보는 먼저, "현재 용역 중이고, 의회에서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 6개월 정도 늦어졌지만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어반 루프에 어떤 신교통수단을 담을 것인지를 놓고 전문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어반루프 완공에 대한 진행 상황을 얘기했다.

또 "하이퍼튜브 시범사업은 아직 공모가 뜬 게 아니다. 앞으로 메가시티 차원에서 경남과 협의해 참여하려 한다. 비판은 구체적으로 정확히 해달라"며 되받아쳤다.

이들이 설전을 벌이는 동안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알려나갔다. 김 후보는 "4년 전 부산 시민은 새로운 선택을 했지만, 두 정당이 똑같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 "부산 아파트는 초고층으로 계속 올라가는데 왜 시민의 삶은 계속 내리막길인가"라며 난개발 위주 정책을 비꼬았다.

이어 "난개발 중심의 실속 없는 정치는 끝내고 시민 안전과 건강, 일자리 보장을 통한 청년과 노동자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 1만 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으로 교통비 부담과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 월 3만원으로 조합을 만들어 의료비 실비를 지원하겠다. 지역 거점 대학에 1000 억원을 투자해 서울대학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박 후보의 탈원전 정책 기조를 지적하기도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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