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아가토 신부로 등장…'검은 사제들' 세계관 연결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강동원이 '검은 수녀들'에 힘을 보탰다.
강동원은 지난달 24일 스크린에 걸린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 우정 출연해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앞서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에서 처음 구마에 나서는 최준호 아가토 신부로 분해 섬세한 연기로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검은 수녀들'에서 다시 한번 최준호 아가토 신부의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미카엘라 수녀 역의 전여빈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강동원의 우정 출연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연결함과 동시에 신선한 설정과 재미를 더한 '검은 수녀들'만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강동원의 짧은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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