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진주가 창작 초연극 '라이카'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3일 "박진주가 뮤지컬 '라이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을 너무 사랑해 우주로 날아간 개 라이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라이카'는 냉전 시대,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파견된 최초 우주탐사견 라이카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공연은 라이카가 소행성 B612에서 이미 어른이 된 어린 왕자와 외계 친구들을 만나 함께 비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라이카는 특유의 인내심과 영리한 친화력을 가진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견이다. 지난해 공연된 '어쩌면 해피엔딩'의 헬퍼봇 이후 또 한 번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만난 박진주는 색다른 변신을 꾀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박진주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에서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순희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인물의 열정과 야망을 단단하고 시원한 가창력으로 담아내고, 사랑에 물들어가는 순희의 감정을 세밀하게 쌓으며 주인공으로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렇게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무대 위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진주가 '라이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이카'는 '레드북'의 창작진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 박소영 연출의 작품으로, 3월 1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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