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정규 'Übermensch'…'초인' 의미
이전보다 더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 담아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로 또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다.
지드래곤은 4일 오후 공식 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 이후 약 11년 5개월 만이다.

영상은 다채로운 색감의 몽환적인 조명 사이로 마주보며 걸어오는 지드래곤의 실루엣으로 시작된다. 곧이어 그의 두 실루엣이 만나 앨범명이자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POWER(파워)'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등장했던 'Übermensch'의 Ü 로고로 변화한다.
아울러 팬들의 환호성을 연상케 하는 배경음에 심장 박동 소리가 더해져 울린다. 그러면서 앨범명과 함께 '2025.02.25'라는 숫자로 발매 날짜가 드러난다.

지드래곤의 정규 3집 'Übermensch'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을 뜻한다. 'Übermensch'는 영어로는 'Beyond-Man(비욘드-맨)'으로 '넘어서는 사람'을 의미한다.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지드래곤의 의지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7년 4개월 만에 공개한 'POWER'와 더불어 같은 해 11월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과 함께 신곡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도 출격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정규 3집 'Übermensch'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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