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로트야?"…추성훈부터 장혁 등 배우 10인, 색다른 도전기 '잘생긴 트롯'(종합)


김준호·현우·인교진·이태리 등도 출연
"'또 트로트'라는 말 대신 차별화 자신"…21일 밤 첫 방송


배우 태항호 현우 최대철 김동호 이태리, 펜싱 선수 출신 김준호, 배우 한정완, 가수 이찬원, 배우 정겨운 지승현 인교진, 황다원 PD, 배우 장혁,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 가수 장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이 출연하는 잘생긴 트롯이 21일 밤 첫 방송된다. /tvN STORY 배우 태항호 현우 최대철 김동호 이태리, 펜싱 선수 출신 김준호, 배우 한정완, 가수 이찬원, 배우 정겨운 지승현 인교진, 황다원 PD, 배우 장혁,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 가수 장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이 출연하는 '잘생긴 트롯'이 21일 밤 첫 방송된다. /tvN STORY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0명의 배우와 2명의 스포츠 스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출연진 면면만 봐도 화려한데 흥까지 더한다. 과연 이들 중 솔로 음원을 발표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잘생긴 트롯'의 성장 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잘생깃 트롯'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다원 PD를 비롯해 프로그램 MC를 맡은 장민호와 이찬원, 출연진 12인(추성훈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 한정완)이 참석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로트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음악 예능이다.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을 비롯해 배우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미남 선발대회 우승자 한정완까지 예상치 못했던 12명의 스타들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뛰어들며 기존 트로트 예능과는 다른 차별화된 포맷과 새로운 그림을 보여줄 예정이다.

'잘생긴 트롯'은 tvN STORY에서 개국 최초로 선보이는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황다원 PD는 "여기 계신 모든 출연진이 주인공이다. 이들이 왜 트로트를 좋아하고 도전을 결심했는지 그들의 스토리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진정성을 더 확인할 수 있는지 아닐까 싶다"고 차별점을 소개했다.

다만 황 PD조차도 이렇게까지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할지는 몰랐단다. 그는 "사실 캐스팅이 잘될 것이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다 되고 나서 우리도 놀랐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스팅 비하인드는 이찬원과 김준호라고. 황 PD는 "장민호와 이찬원은 매일 한 시간씩 통화를 한다고 하더라. 장민호를 먼저 섭외를 하고 이찬원에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민호) 형이랑 한다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보다도 빠르게 출연을 결정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김준호였다. 황 PD는 "제작진이 꾸려지기도 전인 프로그램 초창기에 연락을 드렸는데 너무 하고 싶다더라. 다음날 바로 미팅을 하러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장민호는 "내게 처음 섭외가 왔을 때만 해도 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오직 김준호만이 확정된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난 김준호가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선수부터 배우들까지 총 12명의 스타들이 잘생긴 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다. /tvN STORY 스포츠 선수부터 배우들까지 총 12명의 스타들이 '잘생긴 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다. /tvN STORY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서로의 출연 소식과 노래 실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단다. 이태리는 "장혁 선배님과는 아버지와 아들로 드라마를 같이 한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워낙 카리스마 있고 진지해서 다가가지 못할 정도의 아우라와 포스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뵙고 나니 이렇게 재밌는 분인 줄 처음 알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트로트에도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면을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들도 있었다. 이찬원은 "현우가 정말 의외다. 외적인 모습을 보면 귀공자처럼 곱게 생기지 않았나. 그런데 노래는 정말 구수하게 잘 부른다"고 귀띔했다. 정겨운은 "태항호의 경우에는 외모와 다르게 색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진짜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호는 아내이자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인 윤조로부터 응원과 도움을 받았다. 그는 "아내가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 처음에는 내가 트로트 하는 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이후에는 무대매너나 '꿀팁' 등을 다이렉트로 전수했다"며 "든든한 내조를 통해 멋진 무대 만들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전했다.

12명의 출연자들 중 솔로 트로트 음원을 내게 될 TOP4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STORY 12명의 출연자들 중 솔로 트로트 음원을 내게 될 TOP4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STORY

반면 추성훈은 아내인 야노 시호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그는 "오래 함께 살지 않았나. 별다른 말이 없을 걸 알기 때문에 나 역시 트로트에 도전한다는 말을 따로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자신보다 먼저 트로트에 도전한 아버지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 소이현에 관해서는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가. 트로트를 들을 일이 많다 보니 조금 지겹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잘생긴 트롯'의 최종 목표는 '음원 발매'다. 황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모토는 트로트 도전기다. 이에 최종적으로는 TOP4를 뽑는다"며 "선발된 네 명은 트로트 음원을 낼 기회를 갖는다. 실제로 유명 프로듀서에게 곡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각 개인 움원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태리는 "많은 분들이 '또 트로트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다르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잘생긴 트롯'은 21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또한 다음 날 오후 5시 40분에는 tv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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