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일 만에 석방'...지지자들에게 고개숙인 윤석열 대통령 [TF사진관]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의왕=서예원 기자]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 앞에서 "먼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의 구속과 관련하여 수감되어 있는 분들도 계신다"며 "조속히 석방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핵에 반대하며) 단식투쟁을하고 계씬 분들도 계시는데,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에서 나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바로 이동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yenn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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