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교체와 같은 효과


금융인증서·티머니·연락처 등 재설정 필요 없어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사무실의 직장인이 유심 교체 신청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사무실의 직장인이 유심 교체 신청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SK텔레콤(SKT)이 오는 12일부터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있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 정보가 변경되면 제3자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이 외에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티머니·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안해도 된다. 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먼저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된다.

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희망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교체 고객은 지난 11일 자정 기준 143만명이며, 남은 예약 고객은 722만명이다. 다음 달까지 1077만개가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 시행을 앞두고, 이동통신 기술 연구 단체인 6G포럼, ORIA와 함께 유심 재설정 기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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