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 "화재 사고 깊은 사죄…진압 최우선"


오늘(18일) 광주공장 화재 현장 찾아 사과문 발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금호 이노뷔(EnnoV) 익스피리언스 데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론칭과 함께 금호타이어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는 정일택의 모습. /김태환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금호 이노뷔(EnnoV) 익스피리언스 데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론칭과 함께 금호타이어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는 정일택의 모습. /김태환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화재 현장을 찾아 고개 숙였다.

정 대표이사는 18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빠르게 화재를 수습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모든 과정에 협조하겠다"며 "현재 공장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고 화재 발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해 화재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타이어 기본 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서쪽 방면 2공장)에서 불이 난지 약 31시간 40분 만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화재 현장 인접 4개 아파트 단지 주민 71세대, 132명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화재가 진압된 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타이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방위적 조치에도 나섰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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