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다채로운 콘텐츠 진행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개최한 'DDP 봄축제:디자인 테마파크'에 약 3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봄축제는 '환상과 상상의 디자인 테마파크'를 주제로 40여 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98%를 기록했다.

'디자인 클래스',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 개시 20분 만에 마감됐다. 프랑스 아트 브랜드 OMY 및 플레이모빌과 함께한 상설 워크숍은 연일 오픈런과 웨이팅 행렬을 이뤘다.
DDP 어울림광장에는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 '환상의 성'과 자유 낙서가 가능한 '바닥 분필 놀이터', '드로잉월'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DDP 잔디언덕에서는 KBS-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공연,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글로벌 애니메이션 '투바앤'과 함께한 '라바' 시리즈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스페인 애니메이션 등 남녀노소 다채로운 콘텐츠가 열렸다.
특히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스타워즈 데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제다이 트레이닝과 테마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DDP를 넘어 동대문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수증 인증 이벤트, 디자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재단은 오는 8월에는 여름 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매월 진행되는 일상축제 '디디플레이(DDPlay) 월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심 속 디자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를 사계절 어느 때나 찾아와도 디자인 경험이 가득한 일상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