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RIIZE)가 2026년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8월 29일, 롤라팔루자 남미의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공연 라인업 포스터가 공개되었으며, 라이즈는 도이치(Doechii),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채플 론(Chappell Roan), 스크릴렉스(Skrillex)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라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롤라팔루자 남미는 2026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 이시드로 경마장(Hipodromo de San Isidro)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의 오하긴스 공원(Parque O'Higgins)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의 인터라고스 레이스트랙(Interlagos Racetrack)에서 개최된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평균 40만 관객을 동원한다. 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인도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라이즈는 2024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테카테 엠블레마'에 참석한 이후, 일본 '서머 소닉', 태국 '롤링 라우드' 등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10월에 시작되는 첫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북미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에도 K팝 아이돌 최초로 참석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즈는 첫 월드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서울,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0일에는 타이베이에서 다음 공연을 이어간다. 라이즈의 해외 활동은 K팝의 글로벌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라이즈의 공연은 K팝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즈의 활동은 K팝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롤라팔루자 남미는 라이즈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라이즈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