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트롯 왕들의 전쟁'서 최고점으로 완승


김용빈이 '트롯 왕들의 전쟁' 특집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8월 28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트롯 왕들의 전쟁' 특집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조항조와 진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TOP7 멤버들은 각각 '조항조家'와 '진성家'로 나뉘어 각 가문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며, 일일 종편 및 케이블 1위, 목요 예능 전체 1위의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4%에 달했다. '사콜 세븐'은 격전의 목요 예능 전쟁 속에서도 17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첫 대결에서는 미(美) 천록담이 진성의 '내 여인'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원곡자와 유사한 꺾기 창법과 음색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곡자 진성은 "이게 내 곡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탁월한 곡 소화력에 감탄을 표했다. 출연진은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맞선 선(善) 손빈아는 조항조의 '사랑병'을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했지만, 98점 고득점을 기록한 천록담에게 아쉽게 패했다. 첫 승리를 거둔 '조항조家'는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항조와 진성의 맞대결이 예고 없이 성사되었다. 진성은 '소금꽃'으로 정통 트롯의 정수를 보여주었고, 조항조는 신곡 '나 이러는 동안'으로 발라드 트롯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깊이를 전했다. 이들의 무대는 TOP7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항조와 김용빈의 '아담과 이브처럼', 진성과 손빈아의 '허공' 스페셜 듀엣 무대가 공개되었다. 이는 신·구 트롯 황제들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주며 감동을 더했다.

첫 대결에서 천록담이 '조항조家'에 기세를 몰아준 데 이어, 김용빈이 최고점을 기록하며 연이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용빈과 남승민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승민은 "타도 김용빈!"을 외치며 "용빈이 형이 가장 잘하는 정통 트롯으로 뒤통수를 쳐보겠다"고 도발했다. 김용빈은 "자기 혼자 친한 거지, 저는 안 친하다"며 상대를 자극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남승민은 이미자 '모정'으로 도전했지만 87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김용빈은 정미조의 '개여울'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소화하며 99점을 받아 완승했다. 조항조는 "용빈이는 노래가 더 늘었다. 감성도 붙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는 춘길·추혁진 듀오와 최재명의 대결로 진행되었다. 최재명은 우연이 '우연히'를 능글맞은 퍼포먼스로 연출하며 TOP7 차세대 댄스 황태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춘길과 추혁진이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을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열창하며 98점을 기록, '진성家'에 귀중한 1승을 가져갔다.

이날 방송은 각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롯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이번 특집은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계속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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