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친구들, 불후의 명곡에서 화려한 무대



KBS 2TV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1부가 30일 오후 방송되었다. 이번 특집에서는 임영웅과 함께 노브레인, 전종혁, 이적이 출연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임영웅은 첫 곡으로 '무지개'를 부르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MC 신동엽은 "전세대가 사랑하는 국민가수 임영웅 씨가 2주 동안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시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 반갑습니다. 임영웅이다"라고 인사했다. 김준현은 "예상은 했지만 열기가 어마어마하다"고 감탄했다. 이찬원은 "제작진에게 듣기로는 공연이 기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당일에 신청이 마감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여기 계신 분들이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은 건지"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임영웅과 친구들'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다양한 무대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기획을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친구와 관련된 키워드는 '영어'였다. 임영웅은 "이 분이 괜히 'hey bro', 'goodbye' 하는 친구다. 저도 괜히 영어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레인이 등장하여 '넌 내게 반했어'를 부르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이성우는 "임영웅이 노브레인 덕에 영어가 늘었다"는 말에 "제가 딱 보기에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제가 10월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객석에서는 '축하해'라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성우는 "형수님께서 제 영어선생님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이성우의 예비 신부에 대해 "형님이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 갑자기 결혼 얘기를 했을 때 제가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이성우는 "밥 먹다가 갑자기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누나 가르쳐주시면 안돼요?'해서 인연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다음 친구의 키워드로 '평행이론'을 제시했다. 첫 번째 힌트는 '이분으로 말할 거 같으면 저보다 어깨랑 등이 넓고 몸이 좋으신 분이다'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 힌트는 '손을 잘 쓴다'는 특징이었다. 마지막 힌트는 '임영웅 특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라는 것이었고, 등장한 주인공은 전종혁이었다.

전종혁은 임영웅의 메가 히트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제가 꿈만 같던 '불후의 명곡'에 초대돼 너무 영광스럽다. 구단주님이 '리턴즈', 골키퍼이자 트롯가수 전종혁이다"라고 인사했다. 신동엽은 "진짜 사랑하는 동생인가보다. 노래를 부를 때 임영웅의 표정이 친형이자 아빠 같았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전종혁과의 관계에 대해 "저희 둘 다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 팀은 같이 하는 친구들이 하다 보니까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종혁은 "원래 리턴즈FC라는 팀이 조기축구 정도였는데, 영웅이 형이 제대로 하자고 해서 축구 리그를 만들어서 게임을 하고, 물품 지원도 사비로 지원해주신다"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가수가 되기 전에 실제 축구선수였지 않냐. 전종혁 씨가 트로트를 한다고 했을 때 저 사람 무조건 데리고 와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종혁은 "아주 놀라운 테스트였다. 저는 인성 테스트를 한 달간 봤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내성적이라 회식 자리에서 일찍 가는 친구들도 있다. 그런 친구들은 6개월씩도 간다"고 설명했다.

임영웅과 전종혁은 듀엣 무대를 준비하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임영웅은 "정말 한평생 축구만 하면서 프로축구로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분인데, 이렇게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페셔널한 가수가 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소원'이었다. 임영웅은 "가수가 돼서 언젠가 이분께 곡을 받는 게 소원이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제가 듣자 하니, 거꾸로 이분도 임영웅을 통해 소원을 성취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이적은 "안녕하십니까. 임영웅의 친구 이적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적은 "제가 알다시피 애주가인데. 제가 매일 아침에 숙취에 깨면서 '아휴 이놈의 술. 내가 이걸 다시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임영웅의 팬이라며 "너는 임영웅한테 곡을 줘야 해"라는 어머니의 말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30일과 9월 6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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