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개봉 10일 만에 300만 명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흥행 기록을 세웠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전날 하루에만 28만 50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15만 4070명에 달한다.

'귀멸의 칼날'은 지난달 22일 개봉했으며,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을 다룬다. 이 작품은 원작 만화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고 있다. 개봉 전에는 주인공이 전범기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하고, 등장하는 조직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흥행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귀멸의 칼날'은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사전 예매량과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최단 기간 100만 관객(2일), 200만 관객(5일), 300만 관객(10일)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021)이 동원한 222만 관객의 기록을 6일 만에 넘어서며 팬덤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귀멸의 칼날'은 누적 301만 관객을 동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기록도 초과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4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일본 성우 내한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팬덤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일본 현지에서도 '귀멸의 칼날'은 개봉 38일 동안 1982만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 수입 280억 엔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매율에서도 '귀멸의 칼날'은 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5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량은 14만 장에 달한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로, 같은 날 7만 8596명을 동원하여 누적 관객 수는 534만 9786명에 이른다. '좀비딸'은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작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3위는 'F1 더 무비'로, 6만 865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476만 1222명에 달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의 흥행 속도가 지속된다면, 3주차인 이번 주말에 400만 관객을 넘길 가능성이 있으며, '좀비딸'이 세운 500만 관객 돌파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흥행 추세는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강력한 팬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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