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데이식스가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은 데이식스와 JYP 간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하는 의미를 지닌다. JYP는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과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전폭적 지원과 응원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새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2019년 10월 22일에 발매된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발매되는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10년을 의미하는 영단어에서 차용하여 만들어졌다. '더 데케이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 '꿈의 버스'를 포함하여 총 10곡이 수록된다. 수록곡 목록에는 '해야 뜨지 말아줘', '디스코 데이', '마이 웨이', '별들 앞에서', '테이크 올 마이 하트',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이 포함된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은 각자의 소회를 전했다. 성진은 "데뷔 10주년까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앨범은 제게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앨범'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지난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애틋한 마음이 든다. 또 앞으로의 시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필은 "저희에게도 10주년이라는 날이 온다.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형들과 도운이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도운은 "제게 이번 앨범은 10년 만에 형들과 우리 마이데이와 함께하는 파티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식스는 최근 K-밴드로는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초대형 공연을 개최했다. 성진은 "(10년 전) 꿈꿨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규모가 크든 작든 함께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음악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깨닫게 됐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고생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원필은 "10년 전의 저는 지금을 꿈꿨던 것 같다. 저희의 음악을 알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금을"이라며 "머릿속에서 계속 그려왔던 모습들이 제 눈앞에 현실로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데이식스는 10년 동안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외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특히, 그들의 음악은 감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이식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음악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재계약과 새 앨범 발매는 데이식스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그들은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팬들은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공연을 기대하고 있으며, 데이식스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