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의 역주행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곡 'Gabriela'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팀 최고 순위에 근접했다. 5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가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46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발매 첫 주에 42위로 진입하며 차트에서 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Gabriela'는 65위, 87위, 83위에 자리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97위로 재진입했다. 이 곡은 그 다음 주 차트에서 77위로 20계단 상승하며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61위, 53위를 거쳐 이번 주 46위까지 상승했다. 음원이 발매된 지 약 두 달 보름이 지난 시점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KATSEYE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따르면, KATSEYE의 곡 3개가 순위에 올라 있다. 'Gabriela'는 28위, 'Gnarly'는 87위, 'Touch'는 174위에 랭크됐다.

KATSEYE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무대에서의 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이 출연한 'GAP' 광고 캠페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곡뿐만 아니라 이들의 데뷔 앨범 수록곡들도 동반 인기를 끌고 있다.

KATSEYE는 5일 'BEAUTIFUL CHAOS: The Remixes'를 공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팝, 힙합, 라틴, EDM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JULiA LEWiS와 협업해 'Gabriela'와 'BEAUTIFUL CHAOS'의 타이틀곡 'Gameboy'를 리믹스했다. 'Gabriela' 리믹스는 레게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며, 'Gameboy'는 복고풍 비디오 게임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에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더해 장난스럽고 리드미컬한 매력을 살렸다. 두 곡의 Sped Up, Extended 버전과 하이퍼팝 트랙 'Gnarly'의 Extended 버전도 포함됐다.

KATSEYE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K-팝 방법론의 세계화'를 실현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 시스템에 기반해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KATSEYE는 오는 7일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프리쇼 공연을 앞두고 있다. 11월부터는 첫 북미 단독 투어에 돌입하며, 투어의 티켓은 이미 모두 매진된 상태다. KATSEYE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