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49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5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비공식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사회는 김종국의 오랜 친구인 유재석이 맡았다.
결혼 발표 후 불과 보름 만에 이루어진 결혼식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었다. 신부의 정체와 방송 노출 가능성은 사전에 차단되었으며, 외부에 알려진 정보는 전혀 없다. 김종국은 결혼 발표 시 "신부는 연예계와 무관한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다.
결혼식 관련 정보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일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종국의 비밀주의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끼리도 농담했다. 종국이가 너무 이상하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결혼 소식을 비밀로 한 이유에 대해 "기사 먼저 내버리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고 대대적으로 할 것 같아서 비밀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그럼 '미우새'에서 신혼집 찍는 거냐"고 질문했으나, 김종국은 "안 나온다. 가정은 가정이고 내 일은 내 일이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김종국은 예비신부의 방송 노출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혼식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에는 "이쯤이면 007 작전 수준", "원천봉쇄 제대로네", "예능 다 거절하고 사생활 지킨 건 멋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김종국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노총각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번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의 울타리를 꾸리게 되었다.
김종국의 결혼식은 그의 신중하고 철저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결혼식의 비공식성과 신부에 대한 철저한 보호는 그가 사생활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나타낸다. 김종국은 앞으로도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철저한 보안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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