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예비신부와 딸과 함께 새 가족생활 시작해


이민우와 예비신부 이아미, 딸 미짱이 한국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이민우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를 포함해 총 7명이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 가족의 한국 생활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방송에서 이민우의 예비신부 이아미와 6살 딸 미짱이 등장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방송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장면을 보며 "저기도 일본 여자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민우는 "아미는 일본 사람은 아니고 일본에서 태어났지"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일본 스케줄 중 인연을 맺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저기는 집도 잘 해놓고 잘 산다"며 심형탁 부부를 부러워했다. 이민우는 "짐 반만 줄여도 넓어"라고 응수했지만, 어머니는 "너희 들어오면 네 식구야. 손주 태어나면 짐은 더 많아져"라며 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예비신부가 임신 중인 상황에서 일본에 둘 수 없어 한국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이민우의 부모님은 갑작스러운 합가 통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는 자신이 지내는 안방에서 이아미와 딸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민우의 어머니는 시장에서 미짱이 좋아하는 체리를 사는 등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이민우의 아버지도 미짱에게 줄 곰돌이 인형을 사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예비신부와 딸을 반기기 위해 공항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그는 26억 원 규모의 사기 피해 사건 이후 차를 처분한 상태로, 앞선 방송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올 때도 버스타고 올 예정?"이라고 묻자, 이민우는 "짐이 있고 아이도 있다. 임산부니까 편하게 택시를 타야죠"라고 답했다.

방송에서는 이민우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소개됐다. 일부 시청자는 "거지 코스프레 X팡가라"라는 비판을 제기했으며, 다른 이들은 "연예인 걱정하는 게 아니라고"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민우는 "연예인 걱정하는 게 아니라고 하잖아요. 가난한 척 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 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지금은 아끼고 있는 상황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아미는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많이 긴장된다. 딸과 함께 들어가는 거라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아미와 미짱이 한국 집에 도착하자, 이민우의 부모님은 새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좋아해서 다행이다. 말은 안 했지만 저는 미짱이 걱정됐다. 친구도 하나 없고, 말도 안 통하지 않냐. 이 집에 들어오면,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소통이 힘들 거라 어린 애가 어디에 마음을 두려나 했다"며 안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우는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민우는 2013년 1월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여자친구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소식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우는 예비신부가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함께 가정을 꾸릴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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