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담배 셀카' 논란. 8일 배우 류시원이 담배를 물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누리꾼들을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류시원 인스타그램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우 류시원(45)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근황을 전했다.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자 누리꾼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류시원은 8일 여러 장의 일본 팬미팅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고마운 내 가족들. 사랑해요"라며 팬들과 가족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담배를 물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2장의 사진이 포함되어 논란이 돼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들을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아이디 'satr****'의 네티즌은 "어린애들도 보는데 그런데 멋있다고 찍어서 올리냐?"며 "나잇값 못 한다"고 지적했다. 'jck8****'의 대화명을 쓰는 한 누리꾼은 "담배 사진이라니...요즘은 저거 안 멋있고, 오히려 추하다고 생각하는 시대인데...1990년대 초반인 줄 아는가"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밖에도 "팬미팅 현장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예의가 아닌듯..." "건방이 하늘을 찌른다" "저게 멋있는 줄 아나" 등의 반응도 있었다.

'담배 셀카'와 더불어 류시원은 최근 일본에서 다수의 일본 팬들과 팬미팅 행사를 가진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류시원 인스타그램

반면 담배 피우는 것은 '개인 취향'이라는 주장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담배를 피우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 "반갑다" "담배 셀카 멋있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시원은 '한류 배우'로서 일본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가져 다수의 일본 팬들을 만났다. 그는 이날 직접 찍은 또 다른 사진을 공개해 인기를 증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시원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활짝 미소를 짓고 있다.

일본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는 만큼 류시원을 향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다. 류시원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하자마자 사진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담배 셀카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