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엄지 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II은은
2026. 07. 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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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엔하이픈 새출발, 빌리프랩 셈법에 생길 변화는
엔하이픈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6인 체제라는 변화를 맞이한 이들이 소속사 빌리프랩의 동력을 유지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엔하이픈은 오는 8월21일 미니 8집 \'THE SIN : BLISS\'를 발매한다. 올 1월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던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 컴백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개편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희승이 올 3월 팀을 떠나면서 그룹은 6인조로 재편됐지만, 팬덤의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희승의 복귀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고, 탈퇴 발표 이후 수개월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7인 체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리더 정원은 이달 라이브 방송에서 아직도 지금의 엔하이픈을 부정하시거나 그런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제 엔하이픈은 6명이라고 강조했다.

희승의 탈퇴가 더욱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팀이 전성기를 달리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지난해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세 번째 월드투어로는 전 세계 67만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까지 밟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키웠다.

그룹의 성장세는 소속사 빌리프랩의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회사는 하이브가 2023년 CJ ENM으로부터 지분 51.5%를 인수하면서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2024년 매출액 1514억6123만원, 당기순이익 330억6402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1547억1062만원, 당기순이익 383억1032만원으로 실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 뮤직을 제치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팀과 회사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던 상황에서 발생한 멤버의 탈퇴는 적지 않은 변수다. 이로 인한 팬덤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팀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이는 자연스럽게 빌리프랩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규모 월드투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는 아직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팀 역시 이런 변화를 의식한 듯 컴백을 앞두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로고와 심볼을 변경하고, 음악을 통해 다양한 연대를 형성하고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한 멤버 변화에 그치지 않고 그룹의 정체성까지 재정비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셈이다.

반면 희승은 에반이라는 활동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공개한 데뷔 싱글 \'RIDE OR DIE\'의 타이틀곡 \'Ride or Die\'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차트 핫100(발매 30일 이내 기준)에 5위로 진입했으며, 9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4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넘겼고,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글로벌 차트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에반의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다.

이처럼 에반이 솔로 아티스트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제 시선은 엔하이픈으로 향한다. 팀은 이미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총 35회 규모의 자체 최대 월드투어에 돌입한 상태. 그런 상황 속 미니 8집 컴백은 6인 체제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활동의 성과는 팀이 멤버 개편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것은 물론, 빌리프랩의 향후 실적과 성장 흐름을 판단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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