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참석


공식 상영부터 프레스 인터뷰·FEFF TALK까지…행사 성료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화인컷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화인컷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통의 가족'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해외 배급사 (주)화인컷은 3일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는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이 가운데 '보통의 가족'은 27일 1200석 규모의 테아트로 누오보 극장에서 첫 공식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객들은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후 허진호 감독은 28일 TV 및 각종 매체와의 프레스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9일 영화평론가이자 번역가 달시 파켓과 함께 FEFF TALK 현장에서 작품의 연출과 비하인드부터 아시아 영화에 관한 이야기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Sabrina Baracetti)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한 예리한 은유가 인상적이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마리오 도르민스키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다룬 훌륭한 영화"라고, 마이애미 영화제는 "자신의 도덕적 기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작품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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