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뮤직뱅크' MC 하차 "본업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38대 은행장의 마지막 인사
"'뮤직뱅크' MC로 많은 사랑 받게 해줘서 감사해"


KBS2 뮤직뱅크 38대 은행장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채민이 하차한다. /골드메달리스트 KBS2 '뮤직뱅크' 38대 은행장으로 활약했던 배우 이채민이 하차한다. /골드메달리스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채민이 '뮤직뱅크' 은행장에서 내려온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일 이날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이채민의 인사를 전했다.


이채민은 2022년 9월부터 약 1년 7개월 동안 아이브 장원영, 르세라핌 홍은채 등과 함께 '뮤직뱅크' 38대 은행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더팩트> 단독 보도<[단독] 이채민, 1년 7개월 만에 '뮤직뱅크' MC 하차>를 통해 이채민의 MC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뮤직뱅크’를 통해 처음 MC에 도전한 이채민은 방송 초반 풋풋한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고 점차 발전하는 진행 실력과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를 자랑하며 매주 금요일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또한 파트너 MC 홍은채와 남매 '케미'를 뽐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로 매회 다양한 콘셉트의 스타일링도 소화했다.

진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스페셜 무대도 여러 번 선보였다. 장원영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시티 오브 스타)'와 10CM, 오렌지캬라멜의 '안아줘요' 무대를, 홍은채와는 싸이의 ‘연예인’, 세븐틴 부석순 '파이팅 해야지' 무대도 공개했다. 다양한 K팝 가수들의 챌린지도 동참하며 서투르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채민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뮤직뱅크'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뮤직뱅크'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동안 '뮤직뱅크' MC로 많은 사랑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는 본업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배우 이채민도 기대 많이 해 달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직뱅크'로 글로벌 입지를 다진 이채민은 2024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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