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5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문 전 사령관. /더팩트 DB

[더팩트 ┃ 김영봉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문 전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문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을 기획하고 포고령 작성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친분이 깊었다"며 "비상계엄 사태 때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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