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9일 동절기 한파를 앞두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살피고 거리노숙인 보호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기일 차관은 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거리노숙인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파·폭설에 대비한 응급 잠자리 시설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는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주야간 현장보호활동, 정신건강상담, 의료서비스 연계, 응급 잠자리 지원, 급식 지원, 목욕 세탁, 시설 입소 의뢰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절기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등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10월 정부는 '2024~2025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수립·시행했다.
이 차관은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고 이번 주말에 눈이 내릴 전망으로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 등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일선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앞서 이 차관은 용산구 '양짓말 경로당'을 방문해 동절기 한파를 앞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용산구청 노인복지 담당자를 격려했다.
정부는 전국 6만 9000개의 경로당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5일 식사제공 사업'을 올해 5월부터 중앙-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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