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스틸 공개…2월 15일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진영이 '마녀'에서 노정의를 구하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극본 조유진, 연출 김태균) 제작진은 21일 극 중 호흡을 맞추는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구원 서사의 시작이 된 고등학생 시절 동진(박진영 분)과 미정(노정의 분)의 모습을 담았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동진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미정이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스틸은 동진이 미정의 존재를 알게 된 고등학교 시절을 보여준다. 동진이 미정에게 마음이 쓰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늘이 드리운 미정은 늘 혼자였다. 학생들 모두가 미정을 미워했고 실체 없이 떠돌아다니는 소문으로 인해 그녀를 '마녀'라 불렀다. 유일하게 동진만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동진의 시선 끝엔 미정이 있었지만 그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난다. 동진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보지 못한 채 미정을 떠나보낸다. 그 뒤로 오랜 시간 통계를 공부했고 결국 빅데이터 전문가가 된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데이터 속 진실로 추출한 법칙을 찾아내 "이것 봐, 넌 마녀가 아니야"라고 얘기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마녀'의 메인 서사 중 하나는 갖고 있는 힘이 없어 용기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떠나는 미정을 구하지 못했던 동진이 끝내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는 여정"이라며 "박진영과 노정의가 학생 연기도 이질감 없이 정말 훌륭하게 소화했다. 첫 방송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녀'는 오는 2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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