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안판석 감독 신작
성동일·장현승 등 출연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제훈과 김대명이 '협상의 기술'에서 대한민국 기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JTBC는 21일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이 오는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출연해 첨예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기업 인수 합병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봄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연출하며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은 위기에 빠진 산인 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 역을 맡는다. 윤주노는 예리한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M&A계의 전설이다.
김대명은 M&A팀 협상 전문 변호사 오순영 역을 연기한다. M&A팀의 감성을 담당하는 오순영은 협상 상대와 공감대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리드하는 화술의 소유자다.
성동일은 산인 그룹의 회장 송재식으로 분한다. 송재식은 산인 건설을 산인 그룹으로 키우며 탁월한 능력으로 대한민국 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인물이다.
장현성은 산인 그룹의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하태수는 재무와 회계 등 그룹의 돈줄을 꽉 잡고 세력을 넓히는 산인 그룹의 이인자다. 차기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그는 '굴러들어 온 돌' 윤주노와 노골적인 대립을 펼친다.
오만석은 그룹의 대외 협력 실장 이동주 역으로 열연한다. 대기업 임원이지만 수더분하고 순한 성격을 가진 이동준은 송재식이 유일하게 믿는 직원이다.
안현호와 차강윤은 각각 M&A팀의 과장 곽민정과 인턴 최진수로 뭉친다. 타고난 암산, 암기 능력을 가진 곽민정과 MZ세대의 신선한 감각을 지닌 최진수는 윤주노, 오순영과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간다.
'협상의 기술'은 오는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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