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팬카페 스태프, '현역가왕2' 결승 스포일러 사과 "제 불찰"


회원 34명 포함된 방청권 명단 공개
"고개 숙여 깊이 사과"


트로트 가수 신유의 팬카페 스태프가 지난 21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팩트DB 트로트 가수 신유의 팬카페 스태프가 지난 21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트로트 가수 신유의 팬카페 스태프가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 결승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신유의 팬카페 스태프 A 씨는 지난 21일 팬카페 게시판에 "'현역가왕' 방청과 관련해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결승전에는 투표권 없이 가족 및 지인 초대가 가능하다고 해서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싶은 마음에 팬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본인 및 소속사 식구들 모두 이런 경연을 처음 하다 보니 투표권이 없는 조건이라면 팬들을 모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 큰 불찰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청 관련 게시글로 인한 녹화 스포의 가능성과 '현역가왕2' 방청 신청이 높은 경쟁률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작진과 소통 없이 마음이 앞섰던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신유의 팬카페에서 '현역가왕2' 방청권 명단이 공개됐다. 여기에 34명의 팬카페 회원이 이름을 올려 스포일러 및 방청권 논란이 불거졌다. 명단이 공개됨과 동시에 신유가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아울러 신유의 팬들에게만 방청권이 제공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다른 가수 팬덤의 비난도 나왔다.

신유는 트로트 가수 신웅의 아들로 지난 2008년 1집 앨범 '럭셔리 트로트 오브 신유(Luxury Trot Of Shin Yu)'로 데뷔했다. '시계바늘' '나쁜남자' '잠자는 공주' 등의 곡을 발매했다.

신유가 출연하는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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