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앗수다'가 드디어 3월 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달한다.

넷플릭스는 23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일을 3월 7일로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공개된 봄 포스터는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손을 꼭 잡고 있는 애순과 관식의 모습이 담겼다. 교복과 체육복을 입은 두 사람은 앳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마치 사계절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처럼 일생 동안 펼쳐질 모험의 출발점에 나란히 선 둘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특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어 보이는 애순과는 달리 다소 뻣뻣하게 굳은 듯한 관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문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순과 뚝심 있는 팔불출 무쇠 관식이를 표현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통통 튀는 발랄한 음악과 함께 유채꽃밭부터 정겨운 시장, 감나무와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까지 애순과 관식이 나고 자란 제주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발을 신겨주고, 서로 꽃을 꽂아주며 설렘을 주다가도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싸우며 여느 풋풋한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근데 예뻐"라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관식과 부끄러워하는 애순의 모습은 박보검과 아이유가 보여줄 설렘 가득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담은 '폭싹 속았수다'는 1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3월 7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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