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세라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바란다"고 추모

[더팩트|박지윤 기자] 힙합그룹 피플크루 출신 작곡가 오성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이날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1979년생인 오성훈은 이주노와 강원래 등을 배출한 문라이트에서 비보이로 활동했고, 1997년 MC몽이 속해있던 피플크루로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전향한 그는 케이윌의 '러브119',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도 슬픔에 빠졌다.
가수 제이세라는 자신의 SNS에 "요즘 사건 사고가 너무 많다. 모두 무탈하고 평온하길 바랐는데"라며 "제 데뷔곡인 '혼자왔어요' '부디 사랑지우개' '사랑시고백구행복동' '가슴으로 운다' 등 다 나열하기 힘들만큼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신 오성훈 작곡가님,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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