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육성재·김지연, 첫사랑과 원수 사이…뒤엉킨 운명


스틸 공개…4월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이 애틋함과 티격태격을 넘나드는 '케미'를 발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25일 극 중 호흡을 맞추는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윤갑(육성재 분)과 여리(김지연 분)의 변화무쌍한 관계를 담았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로맨스다.

육성재는 다정하고도 명민한 꽃도령이자 악신 이무기에 빙의된 윤갑 역을 맡는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로 분한다.

스틸 속 윤갑과 여리는 길에서 눈을 맞추고 있다. 연보랏빛 도포를 차려입고 다정한 눈빛을 보내는 윤갑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여리는 그런 윤갑의 모습에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이어진 사진 속 두 사람에게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묘한 기류가 흐른다.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한 이후다. 윤갑의 몸을 꿰찬 강철이는 특유의 요사스러운 표정과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이전에는 없던 '악동미'를 드러낸다.

속이 터질 대로 터진 여리는 필사적으로 강철이의 입을 틀어막는다. 두 사람은 쉴 틈 없이 싸우는 와중에도 꼭 붙어 다니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육성재가 1인 2역을 소화하는 만큼 김지연과 각기 다른 관계성을 형성해 입체적인 로맨스 서사를 만들어 간다. 풋풋한 설렘과 '혐관'(혐오 관계)을 오가는 전례 없는 로맨스를 육성재와 김지연이 찰떡같이 소화했다"며 "겉모습은 똑같지만 관계성은 전혀 다른 두 커플을 비교해 보는 것도 '귀궁'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귀궁'은 오는 4월 중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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