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축제의 순간"…'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리얼한 출산 현장(종합)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다 있어"
9일 밤 10시 첫 방송


장주연 작가, 이승훈 CP, 방송인 양세형 박수홍, 김준 PD(왼쪽부터)가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조선 장주연 작가, 이승훈 CP, 방송인 양세형 박수홍, 김준 PD(왼쪽부터)가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조선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저출산 시대에 아기가 귀해진 요즘,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숭고한 과정과 출산 당일 생생하고 뭉클한 순간을 중계하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최근 딸이 태어나며 아빠가 된 박수홍과 미혼 양세형이 출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자의 관점에서 감동의 여정을 전한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가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준 PD, 이승훈 CP, 장주연 작가,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수홍 양세형이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프로그램의 MC인 박수홍 양세형이 연예인, 일반인 등의 고귀한 출산 현장에 찾아가 그들과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공개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먼저 이승훈 CP는 "MC들이 출산 당일 소중한 순간에 현장을 찾아가서 긴장되는 순간을 옆에서 지켜봐 주기도 하고 응원해 주기도 하고 진심으로 아이를 축복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사회가 어수선하고 녹록지 않고 각박한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축하할 일, 응원할 일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장 연출을 하면서 찍었던 출산 현장을 떠올려보니 감동적이고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경이로운 순간이더라. 이런 감정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방송인 양세형(왼쪽) 박수홍이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조선 방송인 양세형(왼쪽) 박수홍이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조선

최근 아내의 출산 여정을 함께하며 늦깎이 아빠가 된 박수홍과 아직은 미혼인 양세형은 각자의 입장에서 출산 현장을 바라보고 전한다.

박수홍은 "아이가 매주 태어나는 순간을 전한다는 것이 신선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성들의 숭고한 희생을 더 알게 됐고 모든 노력을 갈아 넣어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을 더 느끼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처음에는 미혼이라서 이 프로그램에 어울릴지 고민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미혼인 시청자들도 방송을 볼 수 있는데 그분들의 이해를 도우려면 나 같은 사람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준 PD는 "박수홍 씨는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우는 등 공감을 잘 해준다. 양세형 씨는 모르는 것을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많이 질문해 준다"고 들려줬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출산 현장을 전하는 만큼 변동이 크고 긴박한 순간을 공개한다.

박수홍은 "같이 프로그램을 하기로 한 양세형을 만나기도 전인데 갑자기 새벽 6시에 제작진에게 전화가 오더라. 아기가 태어난다고 빨리 와야 한다고 하더라. 진동이 울려서 딸 재이가 칭얼댄 덕분에 잠에서 깼다. 전화 받은 지 20분 만에 현장으로 가서 도착한 지 20분 만에 아기가 나왔다. 그나마 집이 가깝지 않았다면 탄생의 순간을 못 봤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인 박수홍은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성들의 숭고한 희생을 더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TV조선 방송인 박수홍은 7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성들의 숭고한 희생을 더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TV조선

장주연 작가는 "출산 예정일과 실제 출산일이 달라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대구에서 태어나는 세쌍둥이를 찍을 때였는데 조숙아여서 긴박하고 현장이 너무 긴장된 상황이었다. 하루, 몇 시간에 안에 일희일비하고 희로애락을 다 느낀다고 생각했다. 예능이라는 것을 떠나서 한 사람의 가장 기쁜 축제의 순간을 함께하고 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돌이켰다.

제작진과 MC들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면서 자리를 마무리했다.

박수홍은 "탄생의 순간, 축복의 순간을 지켜보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정보도 전해준다. 가족들의 응원과 위로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산에 대한 걱정과 기우를 좀 덜어드릴 수 있다. 또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뻐하는 순간을 공개하면서 다 같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했다.

이승훈 CP는 "다큐멘터리도 있고 예능도 있고 드라마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 방송되고 있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리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드라마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산모와 아기 그리고 아빠를 다룬다. 산부인과 의사들도 촬영할 때 동석해서 깊이감이 확실히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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