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7일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수현 관련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와 그간 유족 측의 입장을 전해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가 참석한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현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에게 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했고 김수현은 전 연인이었음에도 이를 방관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수현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라고 해명했다. 또한 내용증명은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로 발생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필요한 절차였을 뿐 실질적인 독촉을 가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인과 교제한 증거라며 사진과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고, 이에 김수현 소속사는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김수현이 이 모든 것을 부인하자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 27일 1차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의 연인 시절 촬영한 자료를 공개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김수현 또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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