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받은 후 건강해진 선녀 役 맡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라미란이 '하이파이브'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배급사 NEW는 7일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에 출연하는 라미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신장을 이식받은 프레스 매니저 선녀로 분한 라미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선보일 의문의 초능력을 궁금하게 만든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언제 어디든 나타나는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인 선녀는 신장을 이식받은 후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주변에 친절을 베풀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던 중 만난 완서(이재인 분)와 지성(안재홍 분)에게 "나는 예뻐지는 초능력일까나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선녀는 '하이파이브'가 결성된 후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의 파이팅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선녀가 지닌 특별한 능력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라미란은 "선녀의 초능력이 마음에 들었다. '하이파이브' 멤버 중 가장 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혀 호기심을 유발했다.
지난 2016년 종영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일명 쌍문동 치타 여사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라미란은 드라마 '나쁜엄마', 영화 '걸캅스'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동안 막강한 애드리브와 생활 연기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해 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재인은 "정말 초능력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또한 함께하면서 생활 연기에 대한 노하우들을 많이 배웠다"고 라미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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