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이다희, 공항서 마음 확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동욱 이주빈 주연의 드라마 '이혼보험'이 저조한 시청률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 최종회는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과 전나래(이다희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청률은 1.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나대복(김원해 분) 부부와 남창희 예비부부를 신규 가입자로 맞이하며 이혼보험 가입자 수를 채웠다. 그러나 이혼보험이 이혼을 조장한다고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게재돼 TF팀에는 다시 비상이 걸렸다. 심사 전까지 이혼 조정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
노기준은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 생각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항상 중심은 나"라는 강한들의 말에 힌트를 얻었다. 이후 이혼보험은 마지막 심사까지 통과하며 정식 출시를 확정 지었다.
TF팀은 해단 기념 바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바쁜 업무에 터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마지막으로 추억을 쌓았다. 식사 자리를 빠져나온 노기준과 강한들은 해안가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어느덧 서로의 '쌍둥이 불꽃'이 돼 있었다.
전나래의 제안에 여전히 고민하던 안전만은 "후회 없이 둘이 행복하면 된 거 아니냐"는 노기준의 말에 고민을 끝냈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전나래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하지 못한 채 출국 날이 다가왔다. 홀로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전나래. 주위를 살피던 그의 앞에 안전만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혼보험'은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인 이혼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의 열연이 더해져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1회 시청률은 3.2%로 순조롭게 출발한 것과 달리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은 하락했고 연이어 1%대에 그쳤다. 특히 지난 11회에서는 0%대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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