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미미·승희·유빈, 10년 동행 소속사와 한 번 더
유아·아린, 소속사 떠나 새 시작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이 WM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아와 아린은 소속사를 떠난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8일 "최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승희 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네 사람은 지난 10년간 당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2년 첫 번째 재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재계약을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유아와 아린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긴 시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오마이걸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뜻깊은 결정을 해준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다른 선택을 한 두 멤버에 대해서도 "10년 동안 함께해준 유아와 아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롭게 시작될 두 사람의 개인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소속사가 갈리게 됐지만 오마이걸 팀 활동은 유지될 예정이다. WM엔터테인먼트는 "유아와 아린의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두 사람은 오마이걸 멤버로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5년 4월 데뷔했다. 당시 8인조로 시작한 오마이걸은 2017년 멤버 진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으며 이후 2022년 지호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며 6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10년 동안 '비밀정원' '불꽃놀이' 'Dun Dun Dance(던 던 댄스)' '살짝 설렜어'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마이걸이다. 지난달 9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싱글 'Oh My(오 마이)'를 발매했다.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Milky Way(밀키 웨이)'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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