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서현 "사랑스럽고 엽기적인 캐릭터에 끌려"


로맨스 소설 속 단역 차선책 役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서현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서현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현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자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진은 13일 극 중 차선책 역을 맡은 배우 서현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현은 작품 출연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를 그린다.

서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 속 신분과 재력을 모두 갖춘 '금수저' 단역 차선책으로 분한다. 소설 속 단역으로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차선책은 어느 날 열혈 독자였던 현실 여대생 K의 영혼이 깃들며 전혀 다른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차선책의 몸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보는 데 만족하려던 K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점차 소설 속 중심인물이 돼간다. 과연 K는 경로를 이탈한 소설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틸은 현실 여대생 K에서 소설 속 인물 차선책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순차적으로 담았다. 먼저 안경에 후드티를 걸친 채 웹소설을 읽고 있는 K의 무표정한 얼굴에는 무료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반면 K의 영혼이 깃든 차선책의 표정에는 흥미로운 미소가 담겨 있다.

서현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인물 간 스토리, 사랑스럽고 때로는 엽기적이기까지 한 캐릭터의 매력에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차선책은 현대에서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았지만 소설 빙의 후 당황도 잠시 그 순간을 일생일대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수많은 일을 겪고 부딪히며 성장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서현은 현실 여대생 K, 빙의 전 소설 속 단역 차선책, 빙의 후 주인공이 된 차선책까지 세 인물을 구분해 캐릭터를 준비했다. 그는 "현대의 K는 비관적인 면도 있지만 인간미 있는 인물로, 빙의 전 차선책은 단조로운 삶에 공허함을 지닌 캐릭터로 설정했다"며 "빙의 후 차선책은 소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현실에서 못 해본 행동까지 자유롭게 펼치는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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