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지난 3월 전북 정읍 산불 당시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았다. 이에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유기견과 구조견 입양은 큰 도움이 된다"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그어스플래닛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예지원이 산불 피해 구조견을 입양하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예지원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의 유기견 보호소 도그어스플래닛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그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3월 전북 정읍 산불 당시 구조된 강아지 중 한 마리를 직접 입양했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3월 정읍 산불 당시 보호소로 들어온 어미견과 여섯 마리 새끼를 센터에서 돌보고 있었다"며 "그중 한 아이를 예지원이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유기견과 구조견 입양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지원은 평소 유기견 보호와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입양 역시 보호소 봉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지원이 방문한 도그어스플래닛은 반려견 행동 교정, 사회화 훈련, 유치원 운영, 유기(구조)견 케어, 동물 매개 치료 등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예지원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 MC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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