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작 감독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야기로 성장해 자랑스러워"
'태양의 노래'가 태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총 83개국에 선판매됐다. /(주)바이포엠스튜디오[더팩트|박지윤 기자] '태양의 노래'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주)바이포엠스튜디오는 4일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선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감독 조영준)가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등 총 83개국에 선판매됐다"며 "작품은 오는 19일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 분)과 민준(차학연 분)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다.
앞서 '태양의 노래'는 할리우드에서도 '미드나잇 선'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일본과 할리우드에서 흥행을 거둔 '태양의 노래'는 2025년 한국 감성으로 재탄생해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날 배급사는 원작 감독 코이즈미 노리히로의 추천사를 공개해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는 "일본에서 '태양의 노래'를 개봉한 지 20년이 지났다. 당시 제가 그렇게 되기를 바랐던 것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야기로 성장하고 그것이 차세대 스타와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초월하고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이 이야기가 어떻게 재해석될지 벌써 기대된다. '태양의 노래'를 꼭 봐주셨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이렇게 원작 감독의 강력 추천과 함께 83개국 선판매 소식을 전한 '태양의 노래'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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