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양동근·차인표·권오중 등과 함께 목소리 연기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이 '킹 오브 킹스'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모팩스튜디오는 5일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배우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등으로 탄탄한 더빙 캐스트를 완성했다"며 "작품은 오는 7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단독 제작된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다.
이병헌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진선규는 예수로 분해 인물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단단하고도 따뜻하고 인자하게 그려내고 이하늬는 찰스 티킨스의 아내 캐서린 디킨스와 마리아를 동시에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양동근은 뜨거운 믿음과 인간적인 갈등 사이를 오가는 베드로로, 차인표는 예수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권력자 본디오 빌라도로, 권오중은 두려움과 욕망 사이를 오가는 헤롯왕으로, 장광은 권위와 집착 속에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대제사장으로, 최하리는 찰스 디킨스의 막내 아들 월터 디킨스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은 "이렇게 최고의 배우와 성우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영광이다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힘에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까지 더해져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북미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흥행 누적 수익 6003만 달러(한화 약 825억 원)를 기록했고 개봉 17일 만에 '기생충'의 북미 최종 수익을 돌파하며 국내 단독 제작 영화 중 북미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과시하며 전 세계 50개국에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킹 오브 킹스'가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을 만나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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