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이번 역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KBS2[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안방극장에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옥택연은 지난 11일 첫 방송한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이하 '남주의 첫날밤')에서 이번 역을 맡아 묵직한 액션부터 심장 떨리는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 차선책(서현 분)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 이번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옥택연이 맡은 이번은 일명 '왕실의 사냥개'라고 불리는 피도 눈물도 없이 호원도를 휘두르는 인물이다. 이에 옥택연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면서 거침없는 움직임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렇게 두려울 것이 없는 거친 이번을 그린 옥택연은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자신의 첫날밤을 가져버린 단역 차선책과 혼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사랑을 스펙터클하게 표현했다.
차선책의 온갖 방어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쪽 같은 고집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차선책만 바라보는 남다른 광기,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호랑이와 맞서고 역병촌에도 뛰어드는 우직한 순정을 강렬하게 녹여내며 다이내믹한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옥택연은 절제된 표현력으로 이번의 남모를 상처를 표현했다. 어린 시절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의 손에 피를 묻히고 외로움을 자처해 살아온 이번의 쓸쓸함을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게 옥택연은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내면의 아픔을 감춘 냉혈한과 한 여인에게만 직진하는 순정남을 오가며 서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옥택연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남주의 첫날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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