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곡 발매 예고
가수 제시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곡 발매를 암시하는 무빙 티저를 올리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캡처[더팩트 | 김명주 기자] 팬 폭행 방관 논란이 있었던 가수 제시(Jessi)가 컴백을 예고했다.
제시는 지난 23일 오후 공식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발매를 암시하는 무빙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속 아날로그 TV 화면에는 뉴스 속보를 뜻하는 'NEWSFLASH(뉴스플래쉬)'라는 붉은 배너가 선명히 등장한다. 이어 화면 하단에는 'JESSI'라는 글자와 함께 '2025.06.27'이라는 날짜가 차례로 노출되며 오는 27일 신곡 발매를 예고하는 메시지가 나온다.
제시는 지난해 10월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인 후 약 8개월 만에 복귀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제시의 팬이 그에게 사진 요청을 했다가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지만 이후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자신을 폭행한 가해자와 제시를 비롯해 일행 총 4명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제시는 경찰에 출석해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불송치 이유를 밝혔다. 이후 제시는 소속사 DOD와 결별하고 활동을 잠시 멈췄다.
잠시 활동을 쉰 제시는 이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 활동명 제시카 H.O로 데뷔한 제시는 2006년 힙합 그룹 업타운 객원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눈누난나(NUNU NANA)', '어떤X(What Type of X)', 'ZOOM(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예능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 등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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