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식 한류' 안동시와 MOU, 독자 브랜드 시판
'먹거리 자부심' 본격 가동…안동시홍보대사로도 활동
자타공인 연예계 '식신' 정준하가 김치달인으로 귀환했다. 유재석이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며 붙여준 '식신'이란 별칭은 이후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식식한 소녀들' '퇴근후 한끼' 등 다양한 먹방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에게 식신 이미지를 강렬하게 심어줬다. /더팩트 DB[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정준하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1기다.
유재석이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며 붙여준 '식신'이란 별칭은 이후 '식신원정대' '식신로드' '식식한 소녀들' '퇴근후 한끼' 등 다양한 먹방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에게 식신 이미지를 강렬하게 심어줬다.
'식신' 정준하가 김치달인으로 귀환했다. 자타공인 연예계 '먹방 원조'로 불리는 그의 김치 브랜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횟집운영 등 요식업 사업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정준하는 최근 해썹(HACCP) 인증 절차를 마치고 '글로벌 음식 한류'를 겨냥한 독자 김치브랜드 '식신 정준하김치'를 출시했다.
'식신 정준하 김치'는 그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안동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신뢰를 얻은 것도 계기가 됐다. 안동시는 정준하의 사업 파트너인 (주)엑스토리와 글로벌 K식품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 MOU(보증)를 체결했다.
자신의 첫 김치 브랜드 런칭에 대해 정준하는 "수많은 한류 브랜드 중에서도 김치는 K 식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뒤늦게 뛰어든 만큼 더 완벽한 맛, 그리고 생산단계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등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으로 인정을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횟집운영 등 오랫동안 요식업 사업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정준하는 최근 해썹(HACCP) 인증 절차를 마치고 '글로벌 음식 한류'를 겨냥한 독자 김치브랜드 '식신 정준하김치'를 출시했다. /엑스토리정준하는 서울 강남에서 횟집 주나수산을 10여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쭈꾸미, 홍게, 도다리, 잿방어 등 계절마다 올라오는 다양한 제철 해산물로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정준하의 횟집 운영은 강남포차(포장마차)를 운영하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사업 성공 노하우를 익혔고, 동료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을 받았다. 이는 연예인 데뷔 전부터 거친 그의 다양한 경험들이 밑거름이었다.
정준하는 자칭 "머리는 비상한데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다"고 털어놓을만큼 4수까지 하고도 대입에 실패했다. 공부가 생각처럼 잘 안되자 결국 포기하고 각종 알바로 돈벌이에 나서게 된다.
그는 극한도전 극한 알바편에 출연할 당시 "형광펜 공장과 도자기 공장에서 일해보고, 출장 뷔페와 냉동창고에서도 일해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나이에 비해 비교적 일찍 성공 가도를 달리게 한 포장마차도 그 중 하나다.
정준하는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뛰어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번 김치 브랜드 출시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살린 완결편이라고 할만큼 총력을 다해 매진하는 프로젝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은 요리연구가 홍신애 씨(오른쪽)와 서울 강남구 전통주갤러리 양조장 홍보대사 위촉 당시 모습. /더팩트 DB인생반전의 기회가 된 방송 프로그램 스태프 역시 마찬가지다. 정준하는 우연히 '경찰청 사람들'의 스태프로 일하다 기획사 매니저(룰라 소속사)를 거쳐 쿨과 이휘재 개인 매니저로 일했다. 매니저 신분으로 각종 프로그램에 카메오 출연하고, MBC '테마극장'에 고정출연하는 행운까지 얻는다.
본격적으로 멍석을 깔아준 셈인데, 그는 한번 주어진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의지의 사나이다. 해당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이때 이미 평범한 매니저가 아닌 연예인급 인기를 누린다. 95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하기까지 배우 신분으로 활동하고, 이는 훗날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는 계기를 됐다.
대입을 포기한 알바생에서 포장마차 사장, 방송 스태프, 연예인 매니저, 카메오 배우, 개그맨 도전, 그리고 멀티스타 예능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이 모든 것은 그의 타고난 붙임성과 끼가 바탕이 됐다.
정준하는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뛰어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번 김치 브랜드 출시는 그동안의 경험들을 살린 완결편이라고 할만큼 총력을 다해 매진해온 프로젝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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