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윤계상과 김요한이 역경을 딛고 짜릿한 역습을 예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 제작진은 4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적을 만들어낼 신임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영상에서 한양체고 럭비부는 경기 시작과 함께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폐부 위기에 내몰린다. 그때 대한민국 럭비계 아이돌이자 아시안컵 MVP 출신 주가람이 "잠깐!"이라는 외침과 함께 등장한다.
학교의 눈 밖에 나버린 사고뭉치 럭비부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감독 주가람의 모습이 교차된다. 주가람은 "럭비부 경기는 끝났어!"라고 해체를 선언하는 교감에게 "애들 상대로 치사한 짓 하는 거, 쪽팔리지 않으세요?"라고 일침을 가한다. 주가람의 미소가 거침없는 반격과 대비되면서 기존의 질서를 흔들 반란의 서막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주가람은 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한다. 럭비부 주장 윤성준은 "싫어요. 감독으로 인정 못 합니다"라고 주가람을 매몰차게 밀어내고 전 여자친구인 배이지(임세미 분)는 "그딴 식으로 떠났으면 돌아오면 안 되지, 돌아올 수가 없지"라는 말로 냉랭하게 선을 긋는다.
하지만 주가람은 "저는 선수 인생 셀프로 망쳤지만, 이 선수들 시작도 안 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반전의 기류를 예고한다. 라커룸 안, 어느새 한 팀으로 똘똘 뭉친 주가람 및 럭비부의 결의에 찬 모습과 "두고 보십쇼. 그 가능성! 보여드릴 테니까"라는 내레이션이 박진감 넘치는 역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은다.
'트라이'는 오는 2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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