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뿅 지구오락실3'서 물오른 예능감 발휘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브로 인사드릴 것"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지구오락실3'를 떠나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9일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에서 활약한 안유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락실3'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총 11부작으로 지난 4일 종영했다.
안유진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확신의 예능돌'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주변 상황을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부다비의 한 카페에서 꽃 냄새를 맡은 이은지가 "여기에 독을 탔어"라며 상황극을 펼치자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죽는 척' 연기를 선보이며 센스를 빛냈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추리력과 순발력을 겸비한 '안유지니어스'(안유진+지니어스)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안유진은 스마트폰 이미지 검색을 활용해 단서를 추적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미션 해결의 일등 공신으로 등극했다.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시즌 역시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고 언니들과 매 순간을 웃고 떠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가 느꼈던 즐거움을 함께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함께해준 언니들, 저희를 위해 늘 애써주신 '지구오락실' 제작진분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브 안유진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초대형 글로벌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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