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상반된 매력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일우와 윤현민이 깊은 우정 속 복잡한 감정을 그려낸다.
KBS2 새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진은 9일 극 중 호흡을 맞추는 정일우와 윤현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우정과 거리감이 공존하는 관계를 두 사람이 어떤 연기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일우는 주도적이고 냉철한 성격으로 일과 사랑, 모든 부분에서 능력자로 인정받는 이지혁 역을 맡는다. 윤현민은 지혁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속을 알 수 없는 성격의 재벌 3세 '완벽남' 박성재로 분한다.
스틸 속 이지혁과 박성재는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혁은 짧은 머리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남성미를 드러내고 박성재는 깔끔한 정장 차림과 여유 있는 표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담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두터운 우정이 느껴지지만 동시에 어디선가 피어나는 긴장감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가장 가까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생겨날지, 그 변화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정일우와 윤현민은 몰입감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지혁과 성재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려가고 있다"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이들의 '케미'는 '화려한 날들'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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