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윤계상 김요한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부딪히는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를 보여준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 제작진은 9일 주가람(윤계상 분)과 윤성준(김요한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윤계상은 전직 럭비계의 아이돌에서 전국 꼴찌 한양체고의 괴짜 신임 감독으로 돌아온 주가람 역을, 김요한은 한양체고 럭비부의 주장 윤성준 역을 맡는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가람은 동네 산책을 나온 듯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훈련을 지도한다. 작전 보드도 럭비공도 아닌 비눗방울을 만지작거리는 그의 모습은 해맑음 그 자체다. 마치 장난칠 타이밍을 엿보는 듯 능글맞게 제자들을 곁눈질하고 있는 주가람의 표정이 흥미를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윤성준은 주가람과는 다른 싸늘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주가람 앞에서 서서 반항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본다. 웃음기 하나 없는 윤성준의 표정에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주는 윤성준과 주가람이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눈길이 모인다.
'트라이'는 오는 2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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